맞벌이 가정이 늘어나면서 손주들의 육아는 물론 취학 이후
학교 일정 등까지 맡게 된 조부모를 가리키는 신조어이다.
‘학조부모’는 학부모와 조부모의 합성어로,
육아는 물론 취학 이후 손자와 손녀를 맡게 된 조부모를 뜻한다.
이는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면서 그들의 자녀를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육아하는 ‘황혼육아’가 늘어남에 따라 등장한 신조어이다.
학조부모는 손주를 위해 부모 대신 학부모 모임에 참석하고
학교 수업은 물론 이후 학원 일정 및 숙제까지 관리한다.

한편, 맞벌이 부부 증가에 따른 ‘황혼육아’가 늘어나면서
이를 반영하는 신조어들도 늘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할마할빠’,
‘손주병’ 등을 들 수 있다. ‘할마할빠’는 ‘엄마 역할을 하는 할머니와
아빠 역할을 하는 할아버지’라는 뜻이며,
‘손주병’은 나이가 든 조부모가 손자와 손녀를 돌보며 생기는
건강상의 문제점을 뜻하는 말로
관절염·손목터널증후군·디스크·수면장애·우울증 등이 이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