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현영이 몸매 관리 비결을 공개했다.
MBC '라디오스타'는 현영, 조영구, 허경환, 여현수가 출연하는 '돈의 맛' 특집으로 꾸며진다.
'8등신 원조 예능 여신'으로 2000년대 연예계를 주름 잡았던 현영은 전성기 시절 백지 수표까지 받았다고 고백한다.
계속해서 섭외를 거절하는 현영에게 관계자가 '얼마 받고 싶으세요? 부르세요'라며 백지 수표를 내밀었다고 털어놔 주위를 놀라게 한다.
현영은 또 전성기 때와 다름없는 8등신 몸매로 시선을 강탈한다.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길쭉한 몸매를 뽐내는가 하면 몸매 유지 비결에 대해서는 "과거의 현영과 싸워서 핫 보디로! 이거예요"라고 털어놔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런가 하면 현영이 남편과의 연애 시절 안영미 때문에 위기를 겪었다고 폭로한다.
연 매출 80억의 의류 사업 CEO로도 활동 중인 현영은 드럼통 사기 썰을 풀어 관심을 끈다. 친한 지인의 말만 듣고 '드럼통' 5개를 1억이나 주고 샀다고. 대체 '드럼통'의 정체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가운데 "오랫동안 잘 알고 지낸 지인에게 땅속에 석유가 담긴 드럼통을 한통에 2,000만원씩 분양 받은적이 있다"고 털어 놨다.
이에 MC들이 “그 말을 믿었냐”, “드럼통 분양은 첨 듣는다”고 묻자 현영은 “나름 계약서 공증까지 받았지만 분양받은 통은 확인 못했다”고 말해 촬영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지인의 잠적이라는 안타까운 결말로 모두를 탄식케 했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이제는 재테크 서적을 낼 정도로 돈 관리에 밝다는 현영은 “20살 때부터 제가 직접 돈 관리를 했다. 우리 집 모토가 ‘입학금만 내주고 이후엔 스스로 벌어서 해결한다’라서 저 역시 대학 4년 등록금을 제가 벌어서 냈고 대학원까지 갔다”고 밝혀 감탄을 모았다.
패션 CEO로 활약 중인 현영은 “작년 하반기 매출만 80억 원이다”라며 자신이 공동대표로 기획부터 디자인, 모델까지 참여하고 있다고 밝혀 사업가의 열정을 드러냈다.
열정 ‘똑순이’의 매력을 방출하던 현영은 토크 중 불쑥불쑥 허당미 넘치는 입담으로 재미를 더했다.
한편 방송 이후 오늘(4일) 현영은 GH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소식을 알렸다. 소속사 측은 "현영은 솔직 담백한 입담과 독보적인 캐릭터를 구축하며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발히 활동해 왔다. 다채로운 매력을 갖춘 현영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앞으로도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지난 1997년 SBS 슈퍼 엘리트 모델로 데뷔한 현영은 '누나의 꿈', '연애혁명' 등 히트곡을 남겼다. 지난 2012년 비연예인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결혼 후에도 다양한 방송으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