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영탁이 ‘꼰대인턴’에 출연해 배우 못지않은 ‘찐’연기를 펼친다.

10일 방송 예정인 MBC 수목미니시리즈 ‘꼰대인턴’ 13,14회에는 영탁이 특별 출연해 시청자들과 만난다.

극 중 탁월한 마케팅 영업력을 지닌 차영석 과장 역을 맡은 영탁은 범상치 않은 포스와 함께 마케팅영업팀에 모습을 드러내며 모두를 놀라게 한다. 특히 대기 명령으로 자리를 비운 가열찬(박해진 분)의 자리에 스스럼없이 앉는 등 묘한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이날 제작사가 공개한 촬영 스틸컷에는 유쾌하고 친근감 넘치는 평소의 이미지와는 또 다른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영탁의 모습이 담겨 시선을 사로잡는다. 매사에 자신감 가득한 엘리트 직원의 이미지가 스틸컷에서부터 물씬 풍겨오는 가운데, 과연 드라마 속 영탁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앞서 ‘꼰대인턴’의 첫 번째 OST ‘꼰대라떼’를 가창하며 가열찬과 이만식(김응수 분)의 흥미진진한 갑을 구도에 흡입력을 더한 영탁은 특별출연 지원사격까지 펼치며 극의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특히 박해진, 김응수를 비롯한 배우진과 제작진을 놀라게 한 마성의 연기를 펼친 것으로 전해져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과연 영탁의 첫 연기 도전은 어땠을지

 

 

[꼰대인턴 OST Part 1] 영탁 (Young Tak) - 꼰대라떼 (Kkondae Latte) MV

 

영탁 "꼰대라떼"(MBC 꼰대인턴 OST) 뮤직비디오

 

데뷔 이전부터 "하비넷"과 "탑보컬"과 같은 아마추어 음악 사이트에서도 대단한 가창력으로 이름이 높았으며, "지방아이들소울" 이란 팀을 결성하여 SBS의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서 우승한 기록이 있다.

데뷔 후 2016년 트로트 가수로 전향하였는데, 이전까지는 본인의 가수 활동 외에도 가이드 보컬, 개인 보컬 강사 활동, 애니메이션 ost 등지에서도 활동하였다. 트로트 가수로서의 데뷔곡인 "누나가 딱이야"는 큰 반향이 없었으나, 이후 본인의 경험을 담아 만든 자작곡 "니가 왜 거기서 나와"는 나름대로 인기를 끌었다.

 이후 2019년 말 출연한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선을 수상하여 인지도를 크게 높이며 기나긴 가수 인생 중 첫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3옥타브를 넘나드는 고음, 정확한 기교와 음정까지 갖춘 소유자. 특히 영탁 고유의 앙칼진 발성이 있는데, 이러한 발성으로 내지르는 고음이 시원하다는 평이 많다.


아버지는 직업군인, 어머니는 공무원이었으며 삼촌이 경찰이라고 한다.


과거 JTBC에서 방영한 히든싱어 휘성편에서 참가자로 출연한 모습을 찾아 볼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여기 참고. 히든싱어 휘성 편이 꽤 인기있는 회차였음에도 영탁이 여기 출연해서 3라운드까지 올라간 사실은 미스터트롯 방영 이후에나 크게 알려졌다.[29] 지금과는 다르게 안경을 끼고 파마를 한 모습이고, 본래 R&B 보컬 가수 출신이었던 만큼 트로트 말고도 다른 분야의 노래 실력도 출중함을 알 수 있다. 2014년과 2015년에 같은 휘성 모창능력자들과 함께 음반을 냈다. 더불어 대학생 시절엔 음악과 전혀 상관이 없는 광고 쪽을 전공했었으나 휘성의 노래를 듣고 음악을 하고 싶어 상경하게 되었고 마침내 가수의 길을 걷게 되었다고 한다. 히든싱어 출연 당시엔 기나긴 무명 세월 도중 잠시 겸임교수를 하고 있었다. 또한 이 무대 촬영 때 성대결절의 위기가 있었다고. 그럼에도 오랜만에 무대의 맛을 본 바람에 다시 한번 가수로서의 꿈을 꾸게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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