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쌈디 나이 청혼 거절

래퍼 쌈디(본명 정기석·36·사진)가 청혼한 팬에게 답장을 남겨 화제다.

결론부터 말하면 쌈디는 팬의 청혼을 거절했다.

쌈디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팬과의 대화 내용을 캡처해 공개했다.

2013년 12월 이  뤄진 대화에서 한 팬은 "요즘 띠동갑이 대세"라며

쌈디에게 청혼했다. 쌈디는 "뭐래 쪼맨한(조그만) 게"라며 거절했다.

팬은 "나중에 후회하지 않게 계속 청혼하겠다"고 했다.

쌈디는 "언제까지 가나보자"라고 답했다.

 

이 팬은 7년이 지난 10일 "이제 슬슬 저랑 결혼하는거 어때요"라며

다시 청혼했다. 이 글에 대해 쌈디는 "

뭐래 여전히 쪼맨한 게"라고 썼다.

사이먼 도미닉이라는 이름은 자신이 좋아하는 영화 《데몰리션 맨》에

등장하는 악역 사이먼 피닉스(웨슬리 스나이프스 분)와,

자신의 세례명 '도미니코'의 영어식 이름을 따서 지었다고 한다.

 자신도 음악계의 악역이 되고 싶다는 의지라고 한다.

동시에 부산 힙합 크루인 Illest Konfusion(혼란 속의 형제들)의 리더다.

2000년대 중후반부터 2020년 현재까지의 힙합 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거물 중 하나로,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최정상급 래퍼의 위치에 있고

언더 뿐 아니라 오버에서도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그 랩 실력이나 힙합 뮤지션으로서의

역량은 의심할 바가 없다. 이센스와 함께 언더 시절부터

힙합씬 최고의 슈퍼루키라는 타이틀을 가졌었고,

오버에 진출한 이후에는

방송에서도 큰 활약을 보여주면서 꾸준한 성공 가도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한국 힙합씬을 대표하는

 셀럽으로서의 위상이 상당한 편이다.

무대에서의 강한 이미지와는 다르게 운전을 거의 못한다.

20대 초반에 운전면허증을 따긴 했으나 10여 년 가까이 운전을

하지 않아서 장롱면허라고 한다. 나 혼자 산다에서 밝히기로는

언제부턴가 운전공포증이 생겼다고 한다. 가지고 있는 차는

부모님이 서울 상경하셨을 때 부모님께서 몰고 다니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