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폴리스 리스폰더 하이브리드 세단과 F-150 폴리스 리스폰더가 미시간 주립 경찰 테스트에서 추격용 등급을 획득했다. 

미국 경찰은 일반 도로 순찰부터 오프로드 추격전까지 다양한 등급을 요구하고 있다. 추격용 등급은 자동차 제조사가 자체 부여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포드는 외부 검증 업체의 테스트를 통해 공신력을 얻고 있다.포드에 따르면 미국 미시간 주립 경찰 테스트에서 ‘2019 포드 폴리스 리스폰더 하이브리드 세단과 2018 포드 F-150 폴리스 리스폰더가 추격용 등급을 획득했다.

미시간 주립 경찰은 두 모델의 동력기구, 서스펜션, 브레이크, 타이어 등 전반적인 견고성을 테스트하고 추격용 등급을 부여했다. 2019 포드 폴리스 리스폰더 하이브리드 세단은 0-100mph 테스트에서 23.1초를 기록해 가장 뛰어난 퍼포먼스를 과시했다. 

 

 

포드는 미국의 자동차 회사. 1903년에 설립되었다. 세계에서 최초로 포디즘을 창안한 것으로 유명하다. 창립자는 에디슨의 제자와 컨베이어 벨트로 상징되는, 포디즘으로 유명한 헨리 포드다. 산하의 브랜드로 머큐리, 링컨, 에드셀, 탬즈, 머쿠어 등이 있었지만 현재는 고급 브랜드인 링컨만 제외하고 다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미국차를 대표한다고 할 정도로 다양한 차종을 생산하며 미국다운 차들만 생산한다.포드 머스탱을 개발해서 머슬카에서 포니카 장르를 창조해 냈으며, 그외 레이싱이나 스포츠카계에서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위력을 자랑하고 있다. GT40과 포드 쉘비 모델들은 전설.

포드 모델 T로 인기를 얻고 규모가 커지자 바로 링컨을 인수하였다. 그러나 시장 점유율의 계속적인 저하로 1933년 GM은 물론 자동차 업계의 후발주자인 크라이슬러에게도 뒤져 3위로 떨어졌다. 70년이 넘게 지난 아직까지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걸 보면 안습이지만, 오히려 1960년대 회사 구조를 대폭 정리한 덕택에 이번 불황에서도 나름대로 잘 살아남고 있다. 저 70년동안 마쓰다나 랜드로버, 재규어, 볼보, 애스턴 마틴을 포함한 각종 브랜드들을 먹어치웠다. 이건 미국 기업의 특성인 듯하다. 하지만 이들을 모두 나중에 뱉어냈다는 것. 링컨의 몇몇 모델 역시 포드 모델의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다.

 

대한민국에서는 미국차라는 타이틀에 신경쓰지 않는 듯한 완성도와 나름대로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인해 알게 모르게 세력을 키워 가고 있다. 사실 200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대한민국에서는 기름 많이 먹고 디자인이 투박한 미국차라는 이미지가 있었으나 포드가 단단히 벼르고 사이즈업하여 새로 만든 6세대 토러스가 국내에서도 대박이 나서 미국차 중에서는 유일하게 토러스의 수입 차종 판매 순위가 10위안에 들게 되고 그 이후에 나온 신형 익스플로러와 신형 퓨전도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국내에서 포드의 판매량이 크게 늘어났다.

 

그리고 버린자식 취급을 했던 링컨 브랜드 차종도 성능과 디자인이 개선된 2013년 이후 그럭저럭 호평 받으면서 2014년 전반기 기준 국내 수입차 브랜드 판매량 중 5위를 차지했다.포드보다 판매 순위가 높은 브랜드는 BMW, 벤츠, 폭스바겐, 아우디 등 독일 브랜드이고 오히려 토요타 등 일본 브랜드의 판매량은 포드보다 떨어지는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가지를 덧불여서, 동유럽과 서유럽에서 GM과 일본차량들을 압살하며 잘 나갔었 대우자동차를 인수하기 위해 상당기간 고심했던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사실 위에서도 얘기했듯이 GM차량들에 비하면 유럽에서의 포드는 상당히 선전하고 있지만, 유독 동유럽과 동남아에서만큼은 국산차중 대우 브랜드가 잘나가는 등 여러가지의 매력을 느껴 GM과 인수권 다툼이 상당했었다. 하지만 "원 포드"전략과는 대비되는 대우차의 상당한 부채(...)로 인해 결국 2001년에 인수를 포기하게 되었고, 결국 대우차는 2003년 1월, GM에게로 넘어가 버린다. 만일 포드가 인수했었다면 대우자동차는 지금도 아태시장과 동유럽 시장을 종횡무진 했었을 수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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