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출신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의 유상철 감독이 췌장암 투병 소식을 알리면서 췌장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상철 감독은 19일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지난 10월 췌장암 4기 진단을 받았다"며 "받아들이기 힘들었지만

 긍정의 힘으로 병마와 싸워 이겨내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유상철 감독이 앓고 있는 췌장암은 말 그대로 췌장에 생겨난

암세포 덩어리다. 췌장에 생기는 종양은 수술적 절제로 치료가 가능한 양성 종양부터 예후가 매우 불량한 악성 종양 즉

 암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췌장암은 초기 증상이 소화불량과 같은 증상뿐이라서 조기에 발견하기 어렵다. 하지만, 병이 진행되면 눈이나 피부

흰자위가 누렇게 변하는 황달이 온다”며 “또 식욕이 없어지고, 음식을 먹고 나면 아파서 식사를 잘 하지 않거나 평소 체중이 10% 이상 감소하거나 갑작스러운 당뇨병이 발생해도 췌장암을 의심해볼 수 있다고한다.

 

췌장은 길이 15cm의 가늘고 긴 장기로 위의 뒤쪽에 위치해 십이지장과 연결되고 비장과 인접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췌장은 소화효소를 분비하는 중요한 기관으로, 췌엑은 십이지장에 들어가 소화를 도운다.췌장암은 췌장에 생겨난 암세포의 덩이로, 이런 덩이를 종괴(腫塊)라고 하는데 췌장암에는 여러 종류가 있으나 90% 이상은 췌관의 외분비 세포에서 발생하기에, 일반적으로 췌장암이라고 하면 췌관 선암을 뜻한다.

췌장암은 증상이 좀처럼 나타나지 않아 조기발견이 어렵기로 유명하다. 다만, 병이 많이 진행되기 전에 미리 발견하면

 수술이 가능하고, 완치 가능성도 높일 수 있다. 췌장암의 징후와 대처법에 대해 알아보자. 

 

갑자기 당뇨 생기거나 심해졌다면 의심

췌장암은 당뇨와 매우 밀접한 관계에 있다. 갑자기 당뇨가 생겼거나 앓고 있던 당뇨가 심해져 당뇨 조절이 안 된다면 췌장암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고령자의 경우 급성췌장염의 형태로 췌장암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나이가 들어서 급성췌장염이 생겼다면 췌장암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또 유전적 소인에 의한 췌장암 발병률은 약 10%에 달한다. 친족 중 50세 이전에 췌장암을 앓았거나 직계 가족 가운데 췌장암 환자가 둘 이상 있다면 췌장암 검사를 주기적으로 받아야 한다

 

췌장암, 6년새 2배 증가..비만, 과도한 육류섭취 등 원인 지목   

우리나라에서도 고령화와 함께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당뇨병, 비만 인구가 늘면서 췌장암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무엇보다 췌장암은 초기 증상이 없고, 증상이 있다면 병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아 생존율이 낮다. 혈액 검사로 진단할 수 있는 다른 암과 달리, 췌장암은 이 같은 방법으로 발견할 수 없다. 그나마 혈액검사의 일종인 종양 표지자 검사가 있으나 예측률은 낮다.  췌장암 신규 환자의 증가는 우리나라에 고령인구가 많아진 측면이 크다. 실제 통계청에 따르면 췌장암 환자의 평균 발생 나이는 65세이다. 30세 이전에는 췌장암이 발생확률이 매우 낮다


췌장암, 주로 영상기기 활용해 검사

췌장암은 주로 영상기기로 복부 쪽을 검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췌장암 검진 시 가장 접근성이 높은 것은 복부 초음파 검사다. 이 검사는 안전하긴 하지만, 검사자의 능력에 따라 정확도가 크게 달라진다. 다만, 췌장의 몸통, 꼬리 쪽을 자세하게 보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고, 환자의 비만도와 장내 공기 등에 의해 검사 상의 제약이 있다. 작은 크기의 췌장암은 진단이 어렵다. 
 
◇수술적 절제로 완치 기대

췌장암은 수술이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하지만 수술적 절제는 암이 췌장에 국한된 경우에 한한다.

수술 방법은 암의 위치에 따라 다르다. 항암 화학요법은 암세포를 죽이기 위해 일정한 주기로 체내에 항암제를 투여하는 것이다. 수술을 할 수 없는 경우 생명을 연장하고 증상을 경감시키기 위해서 투여한다. 또한 수술 후 남아 있을지 모를 암세포의 성장을 막기 위해 사용한다. 그 외에 항암제 투여와 함께 방사선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다. 수술 중 방사선을 조사하기도 하는데, 암이 뼈로 전이된 경우 통증 완화와 골절 예방을 위해 즉시 방사선치료를 한다

 

유상철님의 빠른 완치를 기원한다.


 

2019/11/13 - [일반] - 중풍 : 뇌중증과 후유증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트레스성공황장애 증상  (0) 2019.12.08
눈통증 동반 두통  (0) 2019.12.06
관절 건강에 보스웰리아 가루 먹는법  (0) 2019.10.30
표고버섯 차돌박이 볶음  (0) 2019.09.15
식욕 돋우는 기장 감자채전  (0) 2019.09.14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