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은 고혈압과 마찬가지로 합병증을 유발시킬 수 있다.

혈당이 높은 것도 혈압이 높은 것도 그 자체가

 문제라기 보다는 그로 인해서 장기적으로 전신의 미세혈관이

있는 장기가 망가지는 것이 무서운 것이다. 당뇨가 왜 무서운 병인가?

당뇨 자체는 신체에 고통을 주거나 일상 활동을 어렵게 하는

 내/외상적 증상이 없다. 즉 자각증상이 없다.

나중에 합병증이나 건강검진/수술로 인해서 알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소리 없는 살인마'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 일반인에 비해 평균 수명은 8년이

감소하며 총 사망률은 2~3배 높다.

당뇨병 자체의 완치 개념은 없다고 봐도 좋다.

 그리고 대부분의 문제는 그 자체보다는

합병증으로 탈이 난다. 하지만 관리를 매우 철저하게

잘해야한다.

특히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의 경우 관리가

잘 될 경우 일반인이나 다름없는 발병 확률을 보인다.

하지만 관리가 안되면 몇 년 이내에 합병증이

발생하는 환자도 많다. 약을 먹으면 최대한 늦출 수는 있지만,

그래도 관리하지 않으면 나중에 합병증을 얻게 된다.

심지어 당뇨병이 의심되어 검사해보니 이미 당뇨 합병증이

있는 경우도 많다고. 당장의 당화혈색소

수치도 중요하고 당뇨를 앓은 기간과 치료를

하지 않은 기간도 다 중요하다.

 

당뇨병의 최종 목표는 완치가 아니라 관리다.

최대한 합병증의 발생을 늦추는 것이

당뇨병의 치료 목표. 보통 10~15년 후

합병증이 온다면 혈당 관리를 통해 20~30년으로

최대한 늦추는 것이 목표. 일단 걸리면 평균수명을

상당히 깎아먹는다.

 특히 당뇨병 환자는 고혈압이나 고지혈증이 같이 있는

경우가 흔한데, 이런 경우 더욱 그렇다.

젊은 나이에 걸릴수록 수명도 짧아지고 삶의 질도

대폭 낮아진다. 예를 들어 10~30대 젊은 나이의 당뇨병과

60~70대 나이의 당뇨병은 분명 다르다.

남은 삶의 시간과 삶의 질에서 매우 큰 차이를 보인다.

 당뇨병 치료는 일반적으로 병 자체를

 완치시켜서 발병 이전으로 되돌리는 개념이

아니다.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인 식욕을

 다스리고 끊임없이 운동을 해야 하니

관리하기가 매우 힘들다.

 몇 주 먹고 싶은 거 안 먹는 수준이 아니라 걸린

순간부터 여생 동안 관리해야 하니 당연히

 지키기 힘들고 고통스럽다. 또 관리가 잘 돼도

 마음을 푹 놓은 순간 도로아미타불로 돌아가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2형 당뇨에 한해서는 얼마간 당뇨 관리가

안 되었더라도 다시 관리하면 좋아진다.

 하지만 관리하지 않으면 최종적으로

다발성 장기부전이나 만성 신부전으로 끝내 사망하게 된다.

 

 단백질을 체중xg 정도의 적당량을 섭취하도록

식품의 영양 성분을 참고해서 섭취하고

충분한 채소를 섭취한다. 칼륨이 과다하면 신장에 무리가 가니,

채소는 녹즙으로 갈아서 섭취하지 말고 생으로

 먹거나 가능하면 잘게 썰어서 물에 담궜다가

데쳐서 섭취하면 많이 먹을 수 있다.
 과일은 포도당, 과당, 설탕이 들어있으니

섬유질과 항산화물질이 몸에 좋다고 해도

하루에 하나 정도로 제한한다.

 비만인 경우 지나친 과당은 비알콜성 지방간도 유발한다.
 곤약이나 난소화성 말토덱스트린, 밀기울 등으로

 지방을 흡착하고 당의 흡수를

 늦추는 섬유질을 늘리는 것도 방법이다.


 하루 3회 식사하고 과일 등은 식사 사이사이에 먹되,

소화기관이 휴식할 수 있도록

모든 음식물 섭취를 10시간 이내로 제한한다.

 빠른 저녁 식사 후 일체의 섭취를 금한다.

저녁 식사를 완료했다면 취침까지

최소 5시간 이상의 활동 시간을 가져 소화가 완료되도록 한다.
 식사 직후 산책 등 가벼운 운동으로 근육의 당을 소진시킨다.
 계단 오르기나 스쿼트나 자전거 등 운동으로써

큰 근육의 크기를 증가시켜 당의 저장 능력을

높이고 인슐린 감수성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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