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피스 완화의료서비스

호스피스 완화의료서비스

최근 호스피스완화의료 서비스가 적용되는 말기질환 범위가 확대된 가운데 내년 2월부터 요양병원으로 확대되는 연명의료결정법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내년 2월 본격적으로 시행될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법률’(연명의료결정법)에 따르면 호스피스전문기관 범위가 요양병원으로 확대된다.
 

호스피스완화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온 A의료기관 관계자는 “실제 수요적 관점에서 호스피스 완화의료서비스가 가장 필요한 곳이 요양병원”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시범사업을 통해 그간 우려가 제기됐던 요양병원 질 관리나 인프라 문제도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럼 호스피스는 어떤의미를 가지고 문제점은 없는가

 

임종이 임박한 환자들이 편안하고도 인간답게 죽음을 맞을 수 있도록 위안과 안락을 베푸는 봉사 활동 또는 그런 일을 하는 사람을 지칭한다. 즉, 호스피스란 죽음을 앞둔 말기환자와 그의 가족을 사랑으로 돌보는 행위로 남은 여생동안 인간으로서의 존엄성과 높은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신체적, 정서적, 사회적, 영적인 돌봄을 통해 삶의 마지막 순간을 평안하게 맞이할 수 있도록 하며, 사별 후 가족이 갖는 고통과 슬픔을 잘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총체적인 돌봄(holistic care)을 뜻한다. 생명 연장이 아닌 육체적 고통을 줄여 주고 희망 속에서 가능한 한 편안한 삶을 살도록 하며 정신적으로 평안한 죽음을 맞이할 수 있도록 돌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호스피스의 어원은 라틴어의 호스피탈리스(hospitals)와 호스피티움(hospitium)에서 기원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원래 호스피탈리스는 ‘주인’을 뜻하는 호스페스(hospes)와 ‘치료하는 병원’을 의미하는 호스피탈(hospital)의 복합어로서, 주인과 손님 사이의 따뜻한 마음과 그러한 마음을 표현하는 ‘장소’의 뜻을 지닌 ‘호스피티움’이라는 어원에서 변천되어 왔다. 호스피스 제도의 유래를 보면, 큰 맥락은 중세기에 성지 예루살렘으로 가는 성지 순례자나 여행자가 쉬어가던 휴식처라는 의미에서 유래되어 아픈 사람과 죽어가는 사람들을 위한 숙박소를 제공해 주고 필요한 간호를 베풀어 주면서 시작되었다. 현대에 들어서면서 호스피스는 체계를 갖추며 발전하기 시작하였는데, 1967년 영국의 런던에서 시실리 손더스(Cicely Saunders)에 의해 성 크리스토퍼 호스피스(St. Christopher hospice)가 개방된 것이 현대 호스피스 운동의 체계적 모태가 되었다. 1968년 미국에서는 호스피스의 가정간호가 시작되었으며 1969년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Elizabeth Kubler Ross)가 ＜인간의 죽음(on death and dying)＞을 출판함으로써 죽음의 개념과 말기환자의 돌봄에 대한 관심이 증가되었다. 미국에서는 1981년 호스피스 법안이 통과되었다

 

그러나 

본격적인 ‘연명의료결정법’의 시행을 앞두고 지난해 9월부터 전국 12개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요양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 시범사업’이 시행되고 있다.이는 요양병원이 호스피스완화의료 서비스 제공기관에 포함됨에 따라 서비스 제공의 적정성을 검증하고 알맞은 모델을 개발하겠다는 것을 골자로 한다.하지만 일각에서는 호스피스완화의료 서비스가 내년 2월 요양병원으로까지 안정적인 확대되기 위해 해결해야할 선결과제에 대한 언급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B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기관 관계자는 “호스피스완화의료 서비스의 요양병원 확대를 두고 가장 우려가 높았던 부분이 제공 기관의 난립”이라며 “관련 수가 신설 등을 통해 진입장벽을 두텁게 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