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가 소속사 이적 심경을 고백했다.

 

지난 16일 오후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에서 개최된 SBS 새 금토드라마

'배가본드' 제작발표회에 배우 이승기, 배수지, 신성록,

문정희, 황보라와 유인식 감독이 함께했다.

 

제작발표회에서 수지는 최근 JYP엔터테인먼트에서 매니지먼트 숲으로

소속사를 옮긴 당시의 심경을 이야기했다.

 

2019년 3월 26일 JYP 엔터테인먼트를 떠나

매니지먼트숲으로 이적이 발표되었다.

3월 31일까지는 JYP 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활동한 후

4월 1일부터 매니지먼트숲 소속으로 활동하게 된다.

배우 수지는 "이 작품을 처음 선택했을 때 해리라는 역할이 너무 맘에 들었고,

유인식 감독님과 작품을 하며 배워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극 중 해리가 성장하는 것처럼 연기적인 것에 대해 고민하고

성장하는 모습이 보여줬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수지는 "사실 촬영 기간이 워낙 길어지다 보니 드라마 중간에 소속사가

바뀌면서 조금 혼란스러웠던 부분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저는 소속사를 떠나

계속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발전하는 모습을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과거 JYP는 공식자료를 내고 "지난 몇 달 동안 심도 있는

 논의의 시간을 가졌고, 양측이 합의하에 재계약은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JYP는 "2010년부터 지금까지, 9년이란 긴 시간 동안 동고동락하며

JYP에 함께 성장하는 기쁨을 선사해준 수지에게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공식적인 인연은 끝이 났지만 JYP는 앞으로

수지가 걸어갈 길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2009년 Mnet 《슈퍼스타K》 광주 지역예선에 참여하여 합격하였으나,

JYP 관계자에게 캐스팅 되어 JYP 엔터테인먼트의 연습생이 되었다.

수지가 화장실 다녀 오다가 JYP 직원에게 캐스팅 당했다는 유명한 일화가 있다.

당시 캐스팅 직원의 말에 따르면 보통 JYP는 춤/노래/외모 중 하나만 돼도

캐스팅을 하는데 수지는 이 세가지를 모두 갖춘 유일한 케이스였다고 한다

 

이후 1년 동안의 연습생 시절을 거쳐 2010년 7월 4인조

걸 그룹 miss A의 멤버로 데뷔했다.

7월 1일 미쓰에이의 데뷔 싱글 음반 〈Bad But Good〉을 발표하였고,

Mnet 엠 카운트다운에서 데뷔 무대를 가졌다.

 데뷔곡 "Bad Girl Good Girl"은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음원차트 1위를 석권하고,

 걸그룹 최단기간에 공중파 음악방송 1위를 하는 등 초대박을 치게 된다

 

 


2011년에는 KBS 드라마 《드림하이》에서 주인공

고혜미 역으로 출연하여 배우 배수지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드림하이는 당시 드라마에서 보기 힘든 정우성을

주연으로한 최고의 기대작 아테나, 내조의 여왕으로 초대박을 친

박지은 작가와 김남주가 다시 의기투합한 역전의 여왕과 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에 아이돌 드라마라고 조롱을 받았기에 대다수는

 

시청률이 낮아 드라마가 망할 것이라는 반응이 많았으나,

매력있는 캐릭터들이 시청자들에게 어필하면서 두 드라마를 모두

누르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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