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필 무렵'에서 홍자영(염혜란 분)은 전 남편 노규태(오정세)의 변호를

자처하며 눈길을 모았다. 옹산호에서 최향미(손담비)의 사체가 떠오르며

 이와 관련된 모든 인물들이 혼비백산한 상황.

당일 향미의 행적이 공개되며 이날 자영 역시 향미를

목격했던 사실이 드러나 궁금증을 자아냈다.

특히 규태는 자동차 핸들에서 혈흔이 발견되며 유력한 용의자로 떠올라

 그를 체포하기 위해 형사들이 들이닥치는 일촉즉발의 상황이 그려졌다.

그런데  혹시 향미죽음에 자영도 관련 있던게 아닐지 그날 낚시터에 있었지 않나 싶다.

 범인이 아닌것 같긴한데 혹시 남자옷차림의 사람이 자영이 아닐까 추측해본다

홍자영은 잔뜩 겁먹은 노규태를 구원하듯 지하주차장 내에서 긴박하게

드리프트를 타고 들어와 시선을 강탈했다. 이때 규태왈 드리프트는 빼박이네 은근 귀여운캐릭터

강렬한 아우라를 뿜어내며 노규태를 압박하고 있는 형사에게

다가간 홍자영은 "지금 임의동행 아니에요? 긴급체포에요?

영장 나왔어요? 증거 확실해요?"라고 캐물으며

폭풍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이어 "그깟 핸들에서 혈흔 한 스팟 나왔다고, 결정적 살해 증거가 돼요?"라며 옹

산 최고 엘리트 변호사로서 범접할 수 없는 멋짐을 뿜어냈다.

 

막무가내로 노규태를 체포하려던 형사들의 행동 하나하나를 되짚으며

넘사벽 카리스마를 자랑한 홍자영은 "최대 조사 여섯 시간.

제가 지금부터 시간 체크할 거고요. 이 시간부로 변호는 제가 합니다"라며

노규태의 변호를 자처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때 규태 누나~하고 혀짧은 소리하며 옷자락 잡고 있더라는 둘이 잘되겠죠 누나~사랑해

 

대학 시절 연극동아리에서 활동했고 졸업 후 출판사에서 잠시 일하기도 했다고한다.

 1999년 대학로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연우무대 단원모집 공고를

보고 지원했다. 20여년간 연극에 매진하던 중 배우 나문희와

가까운 노희경 작가가 연극 《잘자요 엄마》를 보러 왔다가

나문희를 통해 《디어 마이 프렌즈》 출연을 제안했다.

이후 드라마 《THE K2》에 단역으로 출연한 염혜란을 눈여겨본 캐

스팅 디렉터가 《도깨비》에 추천했다.

 

동백꽃에서 자영누나 명대사 몇개 있지요. 똥싸다 말면 안 싼거냐.

금가락지인줄 알았는데 놋가락지도 안돼더라 그런데 시모는 다이아반지

준줄 알더라. 규태도 맘을 돌려 엄마에게 말하져 엄마가 내인생의 여주인공은

아니잖아 여주인공은 자영이야 제발 조연으로 남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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