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의 어머니가 한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유년시절과 운영 중인

미용실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찬미의 가정사가 재조명되고 있다.

찬미의 어머니는 경북 구미에서 한 미용실을 20년 가까이 운영 중이다. 찬미의 어머니는

미용실을 갈 곳이 없는 청소년들에게 쉼터로 내주며 이들을 돌봐왔다. 

 

그간 찬미는 여러 차례 방송에서 어머니를 언급하며 자랑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달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한 찬미는 '진정한 금수저'라는 출연자들의 말에

"어머니가 구미에서 유명하다"며 미용실을 소개하며 "우리 집이 잘 살진 않았지만,

그런 것과 관계없이 나누며 살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엄마도 어릴 때 어렵게 사셨다더라.

그 시절을 겪어서 어린 친구들이 최소한의 선을 넘지 않도록 어른들이

도와줘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또 찬미는 2015년 방송된 MBC '위대한 유산'에 어머니와 함께 출연해

남다른 효심을 드러냈다. 당시 찬미는 연예인이 되고 싶었던 이유에 대해

"엄마가 아침부터 늦게까지 일을 하는 게 싫어서 일찍 돈을 벌고 싶었다"고 밝혀

 시청자들을 눈물짓게 만들었다.

나눔이 몸에 밴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서일까.

찬미는 야무진 모습으로도 여러 차례 주목받았다.

찬미는 지난 10일 방송된 KBS 2TV '슬기로운 어른이 생활'에서

야무진 소비 패턴과 노후를 걱정하는 현실적인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다.

또 지난 12일 방송된 MBC '공유의 집'에서는 공유 하우스를 규칙을

똑 부러지게 정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당시 찬미의 어머니는 "돈에 대해 너무 집착하지 말라"고

당부했지만 찬미는 "없이 살 수 는 없지 안냐. 언니랑도 이야기를 했는데

 혜미(동생) 대학은 우리가 보내야 한다"고 속깊은 모습을 보였다.

 

집안 배경이 굉장히 어둡다. 찬미가 일찍 연예인의 길을 선택한 이유도

어려운 집안 사정 때문이다. 후술하는 KBS 1TV의 휴먼다큐 '사미인곡', 그리고

MBC '위대한 유산'에 어머니와 함께 출연했을 때 방송된 내용에 의하면,

찬미가 10살 때 어머니가 아버지와 이혼하고 아픔을 정리할 새도 없이 생계를

위해 인동에 미용실을 열고 찬미를 비롯한 세 딸을 키워 왔다고 한다.

어린 찬미는 그런 어머니의 모습을 보면서 집도 없는 상태에서 어머니가

월세날 되면 꼬박꼬박 월세 내고 자녀들의 학원비 등을 다 내면 어머니가 돈을

모으지 못한다는 생각에 일찍 돈을 벌어서 어머니에게 보답해 드리고 싶다는,

 참으로 기특한 생각을 했다고 한다. 어머니는 찬미에게 "

아직 그런 마음을 먹을 나이가 아닌데, 그런 마음을 먹게 만든 자신이

더 속상하다"며 모녀 간에 눈물을 보이며 이야기하는 장면은

참으로 감동 그 자체, 그 어머니에 그 딸이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