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체적인 액수를 공개하는 대신 추측을 할 수 있는 정도의 언급이었다.

나래는 24일 방송된 tvN '연말엔 tvN- 박나래쇼'(박나래쇼)에서 연봉을 궁금해하는

홍현희에게 "제가 소속되어 있는 JDB엔터테인먼트가 신사옥을 지었다"고 말했다. 

 

다양한 질문 속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연 수입은 얼마?'라는 질문이었다.

김지민은 질문을 보자마자 "이건 우리 집 앞 식당 아줌마도 공개 안 하는 거다"라고

놀라워했고, 홍현희는 "한남동에 한강이 보이는 집에서 살고 있지 않나.

그것만 해도 얼마인지 대충 예상이 간다"라고 말했다. 

그래도 잘 모르겠다.

수입이 어느 정도냐"라고 하자 박나래는 이 같이 답했다. 


김지민은 "그걸 박나래씨 돈으로 다 지었나"며 놀라자 박나래는 "그건 아니다.

소속사에 김지민·김준현·유민상 등 개그맨들이 정말 많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지민은 "제가 돈을 좀 벌지 않았나. 그런데 소속사에 물어보니

저는 엘리베이터 하나 정도 지었다고 하더라. 그 나머지 몇 층 정도는

박나래가 보탬이 됐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박나래는 "제가 어떻게 그 건물을 다 지었겠나"고 하면서도 "그래도 한 4층까지는

제가 지었지 않나"라고 말해 방청객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박나래는 2006년 KBS 공채 21기 개그맨으로 데뷔해 현재 '나 혼자 산다','연애의 맛' 등에서

 진행을 맡고 있다. 또한, 개그우먼 최초로 스탠드업 코미디쇼 '박나래의 농염주의보'를 통해

여성 연예인의 금기를 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첫 TV 출연은 고등학교 2학년 때 진실게임에서 가짜 무당으로 나온 적이 있다.

당시 연기자 지망생이라고 해서 방청객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 후 상명대 개그동아리(상개동)출신으로 후배들과 함께 KBS 개그사냥에 출연하여

본격적인 TV 코미디 생활을 했으며 그때 아담스 패밀리를 벤치마킹한 콩트를 선보였다.

 

 이 때부터 분장의 싹이... 데뷔 초에는 작은 키와 외모를 바탕으로 귀신 같은 음습하면서도

웃긴 독자적인 캐릭터를 구축하며 기대주로 등극했으나, 성형수술과 긴 공백기로

인해 활동이 침체되었다. 당시 인터뷰에서 비호감인 외모 때문에 섭외가

 잘 들어오질 않아서 성형을 택하게 되었다고 했는데,

외모 탓이라기보단 운이 없었다고 보는 편이 맞을 듯. 데뷔 초에도

조금 김숙 같은 음침한 분위기 정도였을 뿐 특별히 비호감 정도로 못생긴 외모는 아니었으며

 오히려 평범에 가까웠다. 여튼 성형 후 잠시 봉숭아 학당에 복귀,

팔자 핀 성형미인 캐릭터로 나왔지만 금방 사라졌다. 2011년 즈음부터

다시 개그콘서트로 복귀, 출연 코너인 패션 No.5로 돌아왔다.

전성기는 재수술로 앞트임을 다시 막은 뒤에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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