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피곤하고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발생해 사람들을 괴롭히는 구내염은
바쁜 현대인들이 특히 달고 사는 질병이다. 업무 스트레스에 야근으로 인한
수면 부족까지 겹치게 되면 안 그래도 지친 몸을 더 피곤하게 만들어 버린다.
구내염은 대부분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세균 바이러스가 침투하여 발생한다.
또한 영양소가 결핍되거나 소듐라우릴설페이트 성분이 함유된 치약이나 가글의 잦은
사용으로도 발생할 수 있다. 잦은 구내염은 만성구내염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치료해야 증상이 호전될 가능성이 높다.
구강점막 질환에 걸린 경우 입 안이 따갑거나 화끈거리는 느낌이 들고, 음식을 먹을 때 통증을 호소하게 되며, 입 안에서 냄새가 나므로 불쾌한 느낌을 갖게 된다. 이러한 증상은 지속적으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증상의 악화와 완화가 반복되기도 한다.
종류에 따라 피부병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때로는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 조직검사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 단순포진성 구내염(헤르페스성 구내염, cold sore):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한다. 처음 감염되면 발열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과 함께 1mm 정도의 작은 수포(물집)가 무리를 이뤄 입안 점막, 잇몸, 입술, 입주위 피부 등에 생기고 이후 수포가 터지면 출혈이 나타난다. 성인이 되기 전에 잘 나타나며, 전염성이 있는 질환이다.
- 칸디다증(candidiasis): 곰팡이 감염으로 인해 생긴다. 위생 상태가 불량한 틀니를 사용하거나 소모성 질환 또는 면역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잘 발생하는데, 특히 어린아이에게서 흔히 발병한다. 구강 건조증이 있는 사람이나 항생제 복용 후에 일어나기도 한다.
- 재발성 아프타성 구내궤양(canker sore): 입 안에 궤양이 생기는 구내염으로,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지만 면역체계의 이상이나 세균,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뜨거운 음식, 뺨과 혀의 상처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하고, 피로와 스트레스, 알레르기 등에 의해 증세가 악화될 수 있다.
- 구강편평태선(oral lichen planus): 피부의 편평태선과 같은 것으로 잇몸, 볼이나 입술 안쪽 점막, 혀 점막에 잘 생긴다. 하얀선이 그물 형태로 나타나거나 점막이 붉고 매끈하게 위축되거나 허는 형태로 나타난다. 자각증상이 없기도 하지만 심할 경우 매우 쓰라린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구내염 빨리 낫는법
△약
시중에 나와있는 구내염 약의 종류는 다양하다. 특히 유명한 것은 면봉에 적셔 상처 부위에 찍어 바르는 ‘폴리크레줄렌’ 성분의 제품이다. 바르면 극심한 고통에 자리에서 일어나 춤을 춘다고도 하지만, 손상된 세포를 살균소독해 낫는 속도를 수 배로 줄일 수 있다. 또한 강력한 산성 물질임에도 환부에만 작용하기 때문에 환부 주위가 다칠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스테로이드 성분의 구내염 전용 연고도 널리 판매되고 있다. 폴리크레줄렌의 통증이 두려운 경우에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다.
패치 형식으로 된 치료제도 있다. 환부를 가리기 때문에 음식물을 섭취하기에 보다 수월하다는 장점이 있다.
△가글
구내염 전용 가글을 사용하면 통증을 줄일 수 있다. 전용 가글이 아니더라도 소염 진통 효과가 있는 가글을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다만 구내염 전용 가글의 경우 너무 오래 지속적으로 사용시 부작용이 올 수 있으므로 사용방법과 용량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비타민
비타민 B와 C가 부족할 경우 구내염이 발생하기도 한다. 마트에서 파는 일반적인 비타민C 가루 등을 먹어도 구내염 치료에 도움이 된다.
목 아플 때는 프로폴리스 스프레이를 이용해 목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또 프로폴리스 효과는 구내염 빨리 낫는 법 및 입병 낫는 법으로 효과가 뛰어나다.
프로폴리스 부작용과 복용법
다만 꽃가루 알레르기나 꿀벌 알레르기, 아스피린 알레르기가 있다면 얼굴이나 입에 피부 오돌토돌 두드러기, 호흡곤란, 심장박동수 증가 등 프로폴리스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또 천식 증상, 우울증 초기증상이 있거나 수술을 앞둔 환자, 출혈 있는 환자, 임산부와 수유부는 프로폴리스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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